12월...
두 번의 회고를 했다.
2024년, 삶의 회고
- 월별 키워드 회고 (w.예명, 성연)
2024년, 일의 회고
- 데스커 라운지 프로젝트 회고 (w.커넥걸즈)
하고나니... 앞으로도 연말마다,
이렇게 2번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한 번은 삶, 한 번은 일.
내 회고의 목적은?
성장을 돌아보기 위해서.
앞으로 회고의 방향성을 잡기 위해,
회고의 회고를 써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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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명, 성연과 1년 회고를 했다.
- 월마다 사건을 쓰고,
- 월마다 키워드로 제목 붙이기! 방법은 간단했다.
하지만...
예명님은 나와 전혀 다른 방법으로 써갔다.
그녀는 다이어리를 펼쳤고,
나는 인스타 스토리와 사진첩을 펼쳤다.
인스타 스토리에서 나는?
좋았던 순간, 올릴만한 순간만
짜깁기된 기록을 본다.
사진첩도 똑같다. 상황은 기억나지만...
감정, 생각 등은 기억나지 않았다.
반면, 예명님은?
사건과 자신의 생각을
다이어리에 기록해뒀기 때문에
훨씬 더 생생하게 회고하는 것을 보았다.
부러웠다.
"성장하는 법보다
성장을 확인하는 법이 중요해요.
성장을 확인하는 법은? 6개월 전에 했던 고민을
지금도 하고 있다면... 성장하지 못한 거예요.
그래서... 회고가 중요합니다.
6개월 전에 내가 어떤 고민을 했는지
기록해두는 게 중요하죠."
- 인프런 CTO 이동욱님
성장을 확인하기 위해,
사건, 생각, 고민 등을 기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몸소 깨달았다.
뉴스레터도 그 하나의 기록이 되길.
서툴겠지만 내년에는,
기록을 더 다양하게 남겨놔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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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함께의 중요성
데스커 라운지 프로젝트의
1년 7개월을 동료들과 함께
회고하는 중이다.
혼자 회고할 때는?
내 생각만 있다.
하지만...
같은 사건을 함께 경험한 동료에게 물으면
주관적인 내 생각이 점점 객관화 된다.
왜곡하기도 하고,
축소하기도 하고, 확대하기도 하며
주름졌던 나만의 생각.
함께 돌아보면 다림질하든 쭉 펴진다.
동료들과 대화하다보면?
느낀 점과 감정만 나열하는 게 아니라,
의미를 찾고, 정의하게 된다.
'아... 이런 게 중요했구나.'
'아... 우리한테 이런 의미였지.'
.
.
.
그렇게 찾은 의미와 정의는
공유할만큼 인사이트가 되기도 했다.
정의하고 나서 한번 더 생각한다.
'5-10년에도 이 정의가 유효할까?'
그러다보면... 우리들만의 공식이 쌓여간다.
2025년 1월 1일,
커넥터들과 함께 한 회고록이
외부로 공유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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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이 멈칫한 순간,
성장이 빨랐던 순간.
2024년을 돌아보면,
판단하고 있을 때 성장이 멈칫했다.
'이게 맞나? 안 맞나?'
계속 의문을 던질 때는 성장이 멈췄다.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갈지, 오른쪽으로 갈지
계속 생각만 하는 것과 같다.
갈림길의 선택이
목적지가 달라지는 큰 사안일수록,
거기 서서 오래 머물러야 한다.
하지만, 결과가 비슷하다면?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선택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
2024년은...
오랫동안 갈림길에만 서 있었다.
2025년은 내가 선택한 길에서
무럭무럭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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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콜록콜록- 감기인 나와 함께 해준
동료들과 친구들에게 뜬금없이 고마움을 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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