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나, 2년 후의 나를 정의하고, 그것을 연결하는 것. 연결된 시점마다 무엇을 할지 계획하는 일. 2 Year Plan을 짰고, 6 Month Plan을 짜보았다. 2년 뒤 내가 되고 싶은 모습은 이랬다. 본업에서 임원 되기, 에세이 작가 되기, 사업 시작하기. 그중에서도 가장 이루고 싶은 것이 무엇일지 생각했다. '사업 시작하기'였다.
에세이는 뉴스레터의 쪽글을 모아 독립출판 할 거라 이렇게 꾸준히 글을 써놓으면 되겠지! 다만, 사업가가 되는 건 철저한 공부와 필수적으로 통제가 필요했다. '사업 시작하기'를 위해, 6 Month Plan 들을 정해보았다.
앞으로 남은 2022년, 6개월 동안 회계/세무 공부를 할 거다. 이유는 내가 가장 두려워하는 분야이기 때문. 사업을 하려고 함에 있어, 엄청난 걸림돌이 될거라 판단했다. 내가 가장 두려운 놈을 먼저 팬다는 마음으로 6개월 동안 회계/세무를 잘 아는 정도의 수준까지 끌어올릴 것이다.
그다음, 2023년 상반기 6개월은 사업 아이템을 고민하고 확정하는 것으로만 보낼 것이다. 여러 사업 아이템을 둘러보고, 내가 잘 할 수 있는지 철저히 점검하는 시간으로 가져갈 예정. 내 사업 아이템이 자본시장에서 얼마나 벌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경쟁 관계는 어떻고, 어떤 포지셔닝을 해야 할지 전략을 짤 것이다.
2023년 하반기는 내가 구상한 사업 아이템을 들고, 사업가/대표들 25명을 만나 인터뷰할 것이다. 그들의 사고체계를 배우고, 그들의 스토리를 듣고, 나의 아이템에 대한 조언도 구하며, 철저히 혼나러 다닐 것이다. 그들의 칭찬과 조언을 나의 자양분으로 삼아, 무럭무럭 성장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2024년 상반기, 드디어 사업 시작을 준비하는 시간이다. 사업을 시작하기 전, 꼭 해야 할 것들을 할 것이다. 공간 비즈니스를 기획했다면, 부동산 공부를 하며 계약을. 온라인 판매를 기획했다면, 스마트 스토어나 아임웹 공부를 하며 세팅을. 그 외 해야 하는 것들을 리스트업하여 꼼꼼히 준비하는 시간을 보내고, 2024년 7월 작게라도 사업을 시작할 것이다.
이렇게 나의 2 Year Plan을 정하고 나니, 회사 일도 이렇게 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 6개월 동안 한 놈만 패자. 바꿔말하면, 한 놈만 살리면 뭘 살릴래? 물론 하나의 일만 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6개월 동안 딱 1개만 기억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당신의 노력이 성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일을 안 하느니만 못하다고 말한다. 노력한 만큼 성과를 내는 건, 구조의 힘이다. 구조는 힘들게 하는 것이 아닌, 저절로 되게끔 하는 것이다. 그걸 어떻게 갖추어야 할지는 아직 고민이지만, 우선 한 놈만 살리는 것. 그것을 전파하는 일 먼저 해봐야겠다.
님은 6개월 동안 하나만 해야 한다면, 무엇을 하실 건가요? 6개월 동안 한 놈만 살릴 수 있다면, 무엇을 하시겠어요? 질문에 답했다면, 그것만 해보세요. 사람은 여러 가지를 하게 되면, 결국 하나도 제대로 못 하게 돼요. 하나씩 도장 깨기 하듯, 보글보글의 왕 깨러 가듯이 6개월 동안 깨버릴 왕을 정의해보세요!
*해당 내용은 '뉴러너클럽'에서 배운 내용을 많이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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