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과 행동이 다른, 나를 마주했다.
- 일은 기세니까, 끝까지 했어야지! - 레퍼런스? 그렇게 보는 게 아니지. - 커뮤니티 전문가가 되겠다는 마음으로 해야지. - 네이버 지도 전문가가 뽑은 키워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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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내가 뱉은 말들. ... 막상 내가 해야하는 순간이 왔다. 기세를 가지고 전문가가 되어야 하는 시간.
하지만, 내가 뱉은 말과 실제 내 행동은 달랐다. 고3 때로 돌아간 것만 같다.
책상에 앉으니? 길어진 손톱이 보이고, 학습하려고 하니? 책상 위 먼지가 보인다. 고딩 때의 나를 보는 것만 같다.
오랜만이다. 계속 미루고 싶어하는 나. 회피하려고만 한다. 전문가가 되고 싶은 기세는 온데간데 없다.
자꾸만 딴 곳을 보고 싶어하는 나를 보니, 뱉었던 말들을 주워담고 싶다. '나도 못하는데... 무슨 소리를 하고 다닌거야...'
내 말과 행동이 다를 때, 엄청난 인지부조화를 느낀다. 바로 지금이다.
... 해결하는 법은? 그냥 하는 것 밖에 없다는 걸 알면서도 몸과 마음 둘 다 가만히 있자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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