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정아! 10월 3일에
러쉬에서 배웠던 걸 친구들에게 공유하자!"
리더 소정님이 말했다.
... 10월 3일...?
얼마 안 남았는데...?
하지만, 소정님이 이어서 했던 말에 동의했다.
"일은 저질러야 하게 되잖아~
우리 캘박 안 해두면... 안 하게 될 거야."
내 주변... 가장 일을 잘 저지르는 사람.
리더 소정님이다.
소정님과 함께 있으면?
일이 끊임없이 생긴다.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말이다...
처음에는
'정말 하고 싶은 게 많으시구나...' 했다.
하지만, 이제 알게 되었다.
그녀는 일을 저지르면서...
자신의 스토리를 쌓고 있다는 것을.
일을 저지르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몸은 편할 수 있어도, 밋밋한 사람이 된다.
그것을 그녀는 경계했던 것 같다.
일을 저지르고,
실패와 성장을 하면서
자신만의 서사를 쌓아가는 사람.
힘에 부쳐서 가만히 있고 싶었던 나에게
일을 저질러주는 소정님 덕분에,
포기하지 않는 방법을 배웠다.
포기하지 않으려면?
의지만으로는 안 된다.
일을 저질러 버리자!
10월 3일,
소정님이 저질렀던 러쉬 합류에
동료로 나도 합류했고...
우리가... 실패하고 또 성장한 시간들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 나누는 자리를 만들고자 한다.
저질러야, 바빠진다.
바빠지면? 잡생각도 싹- 사라진다.
포기하고 싶은 마음까지 싹 사라지게,
... 앞으로도 저지르는 삶을 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