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밤 그녀가, 글을 썼던 이유를 조금이나마 알게 된 날
"생각 하나 바꿔보려고." 나의 리더 소정님은? 매일 밤 글을 쓴다.
소정님이 매일 밤 글을 읽으면 느낀다. 뽐내는 글이 아니라, 자기 생각 하나 바꿔보려고 쓴 글이구나.
혼란할수록 가장 올바른 마음을 갖자던 소정님. 그녀의 셀 수 없는 밤이 스쳐 지나간다.
생각 하나 바꿔보려고, 마음 하나 바꿔보려고 쓰는 밤들을 누구보다 존경하며... 뉴스레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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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똑... 사심이 없었나요?
리더 소정, 황호님과 자주 건내는 질문. "사심이 없었나요?"
'사심'에 대해서는 이나모리 가즈오의 책 <부러지지 않는 마음>에서 만난 한 문장을 인용하고 싶다.
"위대한 인물을 성공으로 이끄는 요인은, 결국 수단보다는 그 순수한 마음에 있다." - 베다 철학의 한 구절
일하는 과정에 있어, 단 한줌이라도 이기적인 사심이 끼었다면? 마음에 걸리는 순간이 있다면? 어김없이 셀프 회고를 한다.
마음 하나 바꿔보려고. 결국 일을 성공으로 이끄는 건? 순수한 마음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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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정이는? 오만했지~
솔직히 일을 열심히 달리면? '나 잘했다! 고생했다!' 하는 마음이 먼저 튀어나온다. 나의 '열심'에 취한다. (잘 취한다...)
근데... 매번 잘했다고 생각하다보면? 점점 오만해진다.
리더 소정님께 나를 데스커 라운지 현장에 보낸 이유를 물었다. "효정이는 오만했지. 그래서 현장 경험을 추천했어."
일 잘 하는 것에 취해, 사람 마음 하나 얻지 못했는 순간들이 많다.
오만함의 끝을 달렸던 나에게 필요한 건? 노트북 앞이 아니라, 현장이었다.
데스커 라운지 현장에 처음 근무했던 순간이 떠오른다. 바보였다. 현장 바보.
물건을 어디다 둬야할지, 첫 인사는 어떻게 해야할지, 분위기는 또...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현장에서 일하면서 깨달았다. 지금껏 머리로만 일했다는 것을. (물론... 아직도 오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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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부끄러운 마음을 고백하는 순간
"회고는 '나 잘했다!' 하는 게 아니라 부끄러워 하는 마음에서 시작하면 좋겠어." 다함께 회고할 때 소정님이 하셨던 말.
최근의 나를 회고해보면? 사심이 있었다. 이기적인 사심.
모두가 나를 좋아하길 바랬고, 모두가 나를 인정하길 바랬다. 그래서... 억지 마음을 쓰는 일도 많았다.
이나모리 가즈오가 말하는 '아름다운 마음'은 아니었다.
해야 해서 억지로 하는 게 아니라, 진심으로 마음에서 우러나는가?
나만 잘 되길 바라는 게 아니라, 모두가 잘 되길 바라는가? . . .
파트너로 함께 하는 트루스 TRUS의 매니페스토를 다시 읽었다.
다시 우리가 일을 좋아하는 9+1 방법
[출근 :-)] 1. 기분은 어때요? 2. 학습하며 일할 준비가 되었나요? 3. 고객의 성장에 미쳐볼까요?
[협업할 때] 4. 일이 물처럼 잘 흘러가고 있나요? 5. 보고는 사실을 먼저 말하고, 생각을 나중에 6. 대화는 말품을 팔아서, 고인물이 없도록
[캬~ 퇴근!] 7. 옆 사람을 바꾸려 하고 있진 않나요? 8. 나는 선이 높은 동료였나요? 9. 나의 눈빛은 빛나고 있나요?
[화장실 갈 때마다 기억해 줄래요?] +1. 나의 일에 자부심을 가질 것!
위 질문들에 대답하면서 매일 1번씩은 나의 마음에 점수를 매기고,
부끄러워 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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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이주의 하이라이트 사진은 7/31~8/4까지 펜타포트 현장을 가야 해서 미리 글을 예약하다보니 이 주에 콜라주 할만한 사진이 몇 장 없네요!!!! 다음 주 뉴스레터에 사진 가득 채워서 올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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